▲뉴시스
최운정(25•볼빅•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약 1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장하나(23•비씨카드)와 공동 선두를 이룬 뒤 가진 연장 승부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대회까지 총 156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을 만큼 최운정의 아메리칸드림은 고단한 행보였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집중력과 철저한 자기관리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만들어낸 감동의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