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외국인 ‘팔자’에 반락…770선 지키며 하락 마감

입력 2015-07-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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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선에서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에 반락했으나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770선을 지켰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17포인트(-0.15%) 내린 774.2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억6571만주, 거래대금은 4조9752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소식에 780선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 10시 이후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키우자 하락 전환했다.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했으나 코스닥지수는 결국 내림세로 마쳤다.

외국인은 3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55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25억원을 팔아치웠다. 그러나 기관은 858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 공백을 방어했다. 자세히 보면 투신이 403억원, 연기금 243억원, 사모펀드 155억원, 보험 117억원을 사들였다. 금융투자와 기타금융이 각각 39억원, 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지수는 전날에 이어 통신서비스(+13.29%)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한국정보통신이 상한가로 직행하고, 세종텔레콤이 급등하는 등 업종 내 종목들의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통신방송서비스는 4.28% 뛰었다.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인터넷, 금융은 1% 넘게 올랐다. 반면 기타제조는 2.71%, 운송장비/부품은 2.62 하락했다. 유통, 정보기기, 화학, 제약, 코스닥중견기업은 1% 넘게 내렸다. 기계/장비, 제조, 통신장비, 비금속, 건설, IT부품 등은 소폭 떨어졌다.

시총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0.12%, 다음카카오 1.01%, 동서 -2.56%, 메디톡스 1.74%, CJ E&M 5.17%, 바이로메드 1.26%, 파라다이스 0.20%, 로엔 2.94%, 산성앨엔에스 -3.82%, 씨젠 -1.09%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2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81개 종목이 하락했다. 5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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