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달러ㆍ엔 124.08엔

입력 2015-07-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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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떨어졌다. 미국 금리인상 전망으로 전날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124.0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6% 오른 1.08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16엔으로 0.11% 올랐다.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전날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금리를 너무 올리지 않아도 리스크를 안게 된다. 또 긴축을 너무 이르게 시행하는 것도 위험하다”며 “신중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질의 응답에 앞서 연내 어느 시점에서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들어갈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과의 통화정책 차이가 더 선명하게 부각되고 있다. ECB는 전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0개월째 동결했다.

이에 유로ㆍ달러 환율은 전날 1.0855달러로 7주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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