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소송 비용 급증에 2분기 순이익 반토막

입력 2015-07-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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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늘어나는 소송 비용에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골드만삭스는 16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순이익이 9억1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억5000만 달러에서 50% 이상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억7000만 달러로 1% 감소했다. 다만 이는 시장 전망인 87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익도 4.75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3.99달러를 뛰어넘었다.

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모기지담보부증권 관련 소송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14억5000만 달러를 따로 빼 놓은 것이 순익 급감의 주원인이다. 소송 비용을 제외하면 골드만삭스 실적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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