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용의자, 계획적 납치 가능성
▲실종된 여대생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 경찰이 현장 주변을 감식하고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원 실종'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전 2시간여 동안 피해자 여대생이 있던 수원역 앞을 수차례 배회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수사 중인 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용의자가 수원역 앞을 배회하는 모습이 CCTV 영상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CCTV 영상을 보면 수원실종 사건 용의자는 범행 전 수원역 앞을 걷거나 차로 맴돌았습니다. 오후 10시부터 오전0시까지 2시간여동안 8차례나 회사 주차장을 들고 나가길 반복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금까지 수원실종 사건 용의자가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술 취한 여대생에게 접근해 범행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계획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