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준 의장, 미 상원 청문회서 점진적 금리인상 거듭 강조

입력 2015-07-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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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신중하고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금리를 너무 올리지 않아도 리스크를 안게 된다. 또 긴축을 너무 이르게 시행하는 것도 위험하다”며 “신중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질의 응답에 앞서 연내 어느 시점에서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들어갈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전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밝힌 것과 같은 내용이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는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5000건 감소한 28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인 28만5000건도 밑도는 것이다. 청구건수는 고용시장 회복 기준으로 여겨지는 30만건을 19주째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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