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내수 점유율 상승+가격인상 가능성…목표가↑-한국투자증권

입력 2015-07-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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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농심에 대해 라면 내수 점유율 상승 등에 따라 하반기에도 이익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47.8%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월대비 점유율 상승세가 빠르고, 부자재가격이 떨어질 확룔이 높아 실적이 확연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해 분기별 점유율은 1분기 64.3%, 2분기 61.4%, 3분기 60.9%, 4분기 62.8%이며 현재 동사의 점유율은 64%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점유율 상승과 가격현재 당사의 농심에 대한 실적 전망에는 라면 내수 점유율이 올해 63.1%를 기록한 후 2017년 63.6%까지 완만히 상승하고, ASP는 향후 3년간 연평균 2.1% 상승할 것으로 가정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이 변수들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쟁사의 가격 할인 정책이 동사 점유율에 미치는 악영향이 줄어들고 있고, ‘짜왕’과 같이 히트제품이 계속 나온다면 동사의 점유율은 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라면은 제품가격이 2011년 11월에 오른 뒤 변화가 없어 내년 이후 인상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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