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O2O사업 ‘드라이브’…쇼핑 페이지 개편

입력 2015-07-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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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O2O(Online to Offline)사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네이버는 모바일 쇼핑 페이지를 개편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쇼핑 페이지(m.shopping.naver.com)를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O2O쇼핑, 핫딜, 테마쇼핑과 같은 온-오프라인 쇼핑 트렌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PC개편은 모바일보다 한 주 뒤인 오는 22일에 선보인다.

이번 개편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외연을 지속 확장하고 있는 샵윈도의 O2O 쇼핑 품목을 쇼핑 페이지에서 함께 보여주고, 핫딜이나 테마쇼핑과 같은 주요 모바일 쇼핑 행태를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 동안 네이버는 샵윈도를 다른 쇼핑 관련 서비스들과는 분리한 채, 모바일 전용 서비스로 운영해 왔다.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쇼핑 방식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둘러 볼 수 있도록 O2O 영역과 온라인 영역으로 나누어 쇼핑 페이지를 구성했다. 백화점, 아울렛, 스타일윈도, 리빙윈도, 프레시윈도로 구성된 ‘전문관’ 영역은 O2O 상품 중심, 모바일 쇼핑 인기 패턴인 ‘핫딜’과 ‘테마쇼핑’ 영역은 주제에 맞는 온라인 판매 상품 중심이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컨텐츠 센터장은 “쇼핑 페이지는 지식쇼핑 중심의 가격비교 검색에서 한발 더 나아가 O2O와 핫딜 등 다양한 모바일 쇼핑 트렌드를 전격적으로 담아내는 쇼핑검색 개선 방향과 호흡을 맞춘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구매 의도나 선호하는 쇼핑 방식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쇼핑검색과 네이버홈 쇼핑판, 쇼핑 페이지에서 동일하게 얻게 될 것”이라 말했다.

모바일 쇼핑검색 개선은 조만간 일단락 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네이버는 샵윈도에서 판매자와 이용자의 끊긴 흐름을 이어주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던 1:1톡도 검색광고, 스토어팜 (판매자 플랫폼), 그라폴리오로 확대 적용했다. 더불어 동영상과 파일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등 기능도 강화했다. 하반기에는 1:1톡을 통한 회원마케팅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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