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 국내 건설사에 호재 - NH투자증권

입력 2015-07-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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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이란 핵협상 타결에 대헤 최근 해외수주가 부진한 국내 건설사에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부터 이란 경제 제재에 따라 취소됐던 플랜트 발주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재개될 가능성이 큰 편”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전날 이란과 주요 6개국(5개 안전보장이사국과 독일)은 이란 핵협상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 이후인 내년 초부터 경제 제재는 해제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시 빠른 경제회복을 통해 새로운 중동 발주처로 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건설사의 이란 수주는 2005년까지 주요 시장이었지만, 2009년 25억달러를 수주한 이후 2010년부터 경제제재로 수주가 전무하다”며 “이는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2005~ 2013년)의 핵개발에 따른 국제 경제공조 영향으로 판단된단”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이란 정부의 경제 회복 노력은 플랜트 발주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해외수주가 부진한 국내건설사에 변곡점을 마련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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