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김정난 채정안 서인영, 김치 담그기 도전…가장 맛있는 김치 담근 사람은 누구?

입력 2015-07-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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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썸남썸녀'

'썸남썸녀' 김정난, 채정안, 서인영이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기 위한 김치 담그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4일 방송되는 SBS '썸남썸녀'에서는 김치 담그는 비법을 배우기 위해 김정난, 채정안, 서인영, 심형탁이 '김치 명인'을 찾았다. 한복을 곱게 입은 이들은 각각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총각김치를 배웠다. 이들은 김치 명인이 알려준 대로 재료 따기, 재료 다듬기, 찹쌀 풀 쑤기, 김치 양념 돌절구로 빻기 등 뙤약볕 아래에서 김치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치를 담근 경험이 없는 김정난은 꼼꼼하고 능숙하게 재료를 다듬어 종갓집 딸다운 면모를 보였다. 총각무를 다듬은 채정안의 솜씨를 본 김치명인은 "정안씨 정말 걱정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일하게 김치를 담가본 서인영 역시 찹쌀 풀을 쑤는 과정에서 찹쌀가루 한 스푼을 한 컵으로 실수해 수제비 비주얼의 찹쌀 풀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이 담근 김치의 맛 평가만 하면 되는 줄로만 알고 있었던 심형탁은 장작 패기, 가마솥 불 피우기, 가마솥 밥하기, 수육 삶기, 재료 나르기 등 머슴신세로 전락해 고군분투했다.

한편 처음 같이 촬영하게 된 채정안과 심형탁은 동갑인데도 불구하고 존댓말을 하는 등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채정안은 "제가 다른 사람이랑은 금방 친해지고 말 놓는데 형탁씨한테는 말을 못 놓겠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런데 이 순간 심형탁은 "잠깐만요. 아! 장작!"이라고 말하며 아궁이로 달려갔고, 이에 채정안은 "나랑 안 맞는 것 같아"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채정안은 심형탁과 친해지기 위해 일부러 넘어지는 등 몸개그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정난, 채정안, 서인영이 직접 담근 김치를 일주일 뒤 촬영에서 나머지 출연자들이 시식에 나섰다. 과연 출연자들이 가장 맛있다고 칭찬한 김치가 누가 담근 김치일지 14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SBS '썸남썸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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