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화장품 '마유 펩타이드크림'으로 러시아 진출나서

입력 2015-07-14 10:45

나이벡의 화장품과 치아미백제가 러시아에 진출한다.

나이벡은 자사의 마유성분 화장품 ‘닥터마이유’와 치아미백제인‘닥터화이티스’ 등 뷰티제품들이 오는 8월 말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의 대형 쇼핑몰에서 전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이벡이 입주하는 대형쇼핑몰은 모스크바의 대표적 인구밀집 번화가인 ‘신 아르바트’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나이벡의 이번 러시아 진출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화장품산업을 고부가 가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한국 화장품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추진해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모스크바에서 한국 화장품 판매장을 운영하기 위해 엄격한 심사 등을 통해 최근 나이벡 등 중소 화장품 기업 10곳을 선정했다.

나이벡은 이와 관련해 화장품과 치아미백제등 자사 뷰티제품들에 대해 현재 러시아 판매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 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은 2012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4년째인 2015년 러시아에도 진출한 것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서울 명동과 같은 곳인 신 아르바트 지역 대형 쇼핑몰에 입점하는 만큼 제품이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곳을 전진기지로 삼아 러시아 지역 수출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