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블릿 출하량 전년比 66%↑전망…태블릿 시장 추월하나

입력 2015-07-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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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패블릿 시장이 태블릿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글로벌 시장에서 패블릿이 올해 2억5200만대가 출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억5200만대보다 66%나 성장한 수치다.

반면 태블릿PC 출하량은 지난해 2억3400만대에서 올해는 2억3800만대로 2%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부터 줄곧 앞서오던 태블릿이 패블릿에 추월을 허용하는 셈이다.

격차는 점점 커져 2018년까지 패블릿은 연평균 40%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반면 태블릿은 연평균 3% 성장에 머무를 전망이다. 내년에는 패블릿 3억4900만대, 태블릿 2억4700만대로 1억대 가량 차이가 나고 2018년에는 패블릿 5억8500만대, 태블릿 2억5900만대로 3억대 이상 차이가 날것으로 IC인사이츠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패블릿은 디스플레이 크기가 5인치 이상인 대화면 스마트폰을 일컫는다. 폰(phone)과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 아이폰 6플러스 등이 대표적이다. 태블릿은 통상 7인치대에서 8~9인치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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