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리스발 우려 둔화에 유로 강세…유로ㆍ달러 1.1162달러

입력 2015-07-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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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 정부가 전날 국제채권단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새로운 긴축 개혁안을 제출하고 양측간 협상이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 가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다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유로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6시 10분 현재 1.11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9% 오른 122.7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2.25% 오른 136.92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51% 하락한 95.78을 기록하고 있다.

9일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의 세수 증대와 재정지출 삭감 규모는 2년간 120억 유로(약 15조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개혁안은 11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의 논의를 거쳐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최종결정된다.

그리스 개혁안의 세수 증대와 재정지출 삭감 규모는 2년간 120억 유로(약 15조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클리블랜드 시티클럽 연설에서 올 연말 특정 시점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해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기준 금리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하면서도 고용시장 상황, 물가상승률 등 경제지표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고용시장에 대해선 다소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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