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中증시 반등에 그리스 우려완화…약보합 상승 출발

입력 2015-07-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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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시장이 전날 상승 반전 분위기를 지속하며 개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08포인트(+0.45%) 상승한 2036.89포인트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10분을 기준으로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45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억원과 27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를 포함해 165억원 규모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전날 상승 분위기를 지속 중이다. 전날 중국증시는 5.8% 급등하며 마감했다. 일일 상승폭으로는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여기에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도 크게 줄었다.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에 경제 개혁안을 제출한 가운데, 구제금융 방안 중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채무탕감(헤어컷)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건설업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의약품이 2.5%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건설업과 유통업이 1% 안팎 오름세다. 반대로 전기전자의 낙폭이 1%를 넘어섰고 증권업 역시 0.5% 수준으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19%)와 SK하이닉스(-0.73%), 현대차(-0.79%)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제일모직(+0.29%)과 아모레퍼시픽(+0.26%), SK텔레콤(+0.60%) 상승세다.

상한가 없이 490종목이 오름세로, 하한가없이 272 종목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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