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생활하던 7살 소녀가 이웃의 신고로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건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소녀는 80대로 보이는 할머니와 같이 있었다고 합니다. 소녀를 구조한 경찰관은 "아이가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매트리스 위에서 자고 있었다"며 "집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났고 쥐 같은 동물들의 시체도 많이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소녀는 엄마와 외할머니가 있었지만 형편이 너무 어려워 아이만 그 집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소녀를 쓰레기 집에 방치한 두 모녀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당시 소녀와 함께 발견됐던 80대 노인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