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쳐)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연출 이성준) 2회에서 현조 적통세손 이윤(최강창민 분)은 처음 만난 책쾌 조양선(이유비 분)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양선은 김성열(이준기 분)과의 약속 장소를 찾았지만 방을 잘못 들어가게 됐다. 이윤은 기생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던 순간이었고 조양선은 이윤이 그리던 그림을 보자 마자 "이건 선비님 솜씨냐. 아주 실물을 옮겨놓은 듯 생생하다. 만지고 싶은 그림이 춘화의 생명 아니겠냐. 요즘 장안의 화제인 춘화집이다. 딱 봐도 선비님이 그린 춘화에 비할 바 못된다"고 극찬을 건넸다.
이에 이윤은 조양선의 당돌한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그의 미모에 시선을 빼앗겼다. 이윤은 조양선에게 "이름이 무엇이냐. 나는 이윤이다"고 자신에 대해 소개했다. 하지만 이후 조양선은 그를 찾아온 김성열의 측근에 의해 자리를 떠나야 했다. 조양선은 "실례했다"고 사과한 뒤 자리를 떳고, 이윤은 조양선과의 짧은 만남에 가슴 깊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밤을 걷는 선비, 최강창민 눈빛 애절하다" "밤을 걷는 선비, 나라도 이유비한테 반했겠다", "밤을 걷는 선비 최강창민 이유비의 케미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