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잇슈] "메르스 때문에 힘들었지?" 성남 초등생에게 영국서 선물

입력 2015-07-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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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10세 미만 아동의 메르스 감염 첫 사례로 의심됐던 성남의 7살 초등학생, 기억하시나요? 이 A군에게 7일 오후 영국으로부터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영국에 사는 10살난 어린이가 A군의 사연을 듣고 자신이 받은 생일선물을 성남시장실로 보낸 것인데요. 선물을 보낸 아이 엄마인 한국인 김모씨는 편지를 통해 "어제 생일이었던 아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을 A군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다고 해서 다른 기념품과 함께 보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싼 선물은 아니지만 A군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도 전했습니다. A군은 아버지와 함께 지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후 2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된 상태로 6일을 보냈습니다. 이후 엇갈린 판정 끝에 6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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