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유전자 줄기세포 이용 항암 치료제 임상 2a 승인

입력 2015-07-09 13:32수정 2015-07-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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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치료제 ‘GX-05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6일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 진행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두경부암은 인체의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쇄골) 사이에서 발생하는 암의 총칭으로 후두암, 구강암, 인두암등이 있다.

GX-051은 자연 살상세포 촉진유전자인 돌연변이형 인터루킨-12(IL-12M)을 종양조직으로 향하는 특징이 있는 중간엽 줄기세포에 탑재, 인체에 투여 시 암 및 종양과 같은 조직을 찾아가 제거하는 신개념 항암 치료제다.

이런 방식의 융합형 항암 세포 면역치료제는 국내에선 최초로 개발된 방법으로 기존 항암제와 비교시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강력한 항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X-051은 보건복지부 면역백신과제의 연구지원을 받아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에서 말기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완료했고, GX-051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에 지난 6일자로 식약처로부터 차단계 임상(2a) 시험계획의 승인을 획득했다.

제넥신은 금번 임상시험에서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제넥신의 즐기세포치료제와 화학치료제를 병행 투약해 GX-05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고, 타 암종에 대해서도 임상적용 가능성을 타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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