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영화 ‘손님’으로 돌아왔다. 천우희가 연기한 미숙은 남편을 잃은 과부이자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인물이며, 마을의 비밀에 얽혀 극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
영화 ‘한공주’로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천우희가 ‘손님’에서 어떤 연기를 펼쳤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천우희는 “젊은 과부에 선무당 역이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시나리오의 독특함이 좋아서 도전하고 싶었다. 극중 배역을 표현하기 위해 살을 조금 찌웠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또 주변의 기대치에 대한 질문에 “초연해졌다. 달라진 건 없다. 예전처럼 최선을 다해서 묵묵히 연기할 뿐”이라고 답했다.
사진=신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