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가면’ 연정훈 “촬영만 들어가면 바로 악마로 빙의”...납량특집 만든 이유는?!

입력 2015-07-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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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남건) 연정훈이 촬영장을 납량특집으로 만든 사연이 공개되었다.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인 드라마 ‘가면’에서 연정훈은 극중 석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은하(수애)와 연인관계였던 그는 그녀가 미연에 의해 살해되자 ‘도플갱어’인 지숙(수애)을 내세워 민우와 결혼시키며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지숙이 자신의 의도대로 따르지 않자 부하인 뿔테(성창훈)를 시켜 차로 치이려 했는가 하면, 지숙과 동창관계였던 정태(조한선)가 지숙의 존재를 알아채자 처참히 살해하는 잔인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6월 25일 10회 방송분 마지막에 이르러 집안 메이드가 최회장(전국환)을 향해 “민우가 한밤중에 알약을 빻고 있었다”라고 거짓 진술했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석훈의 날카로운 눈매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에 ‘가면’ 제작진은 “본방사수 하나, 안하나 석훈이가 언제나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패러디하면서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가면’의 한 관계자는 “수애가 극중 지숙과 은하를 소화하기 위해 180도 달라진다면, 석훈 역 연정훈은 촬영만 들어가면 바로 악마로 빙의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그는 촬영장에서 활력소를 빵빵 불어 넣어주는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다. 13회 방송분은 8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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