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1개사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78%(5만4500원) 하락한 12만8500원까지 주저앉았다. 전일 19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지 하루 만에 주가가 약 34% 빠진 것이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제약주가 급락하면서 대장주로 꼽히던 한미사이언스 역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미국 기준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주가 상승폭이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조정이 시작되면서 제약주들 역시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하한가에 이어 코오롱생명과학(-29.02%), 일양약품(-26.96%), 녹십자홀딩스(-23.29%) 등이 하락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