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로잡은 리더스코스메틱 마스크… 산성앨엔에스 중국 7000개 매장 입점 계약

입력 2015-07-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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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성앨엔에스)
산성앨엔에스의 화장품사업부문인 리더스코스메틱이 중국 오프라인 매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몰에서 마스크팩 부문 매출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도 진출하면서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꾀하고 있다.

산성앨엔에스는 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등 36개 도시에서 월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와 홍콩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샤샤 등 7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산성앨엔에스는 최근 중국위생허가(CFDA)를 취득한 주력 제품 '인솔루션 아쿠아링거 스킨클리닉 마스크' 등을 다음 달부터 차례로 중국 내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박철홍 리더스코스메틱 사장은 "그간 온라인몰과 면세점에서만 팔던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면 인터넷 구매에 익숙지 않은 소비층까지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유통망을 계속 개척해 중국 내 마스크팩 1위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2004년 리더스피부과 전문의들이 모여 만든 마스크팩 중심의 화장품 브랜드로 2011년 골판지 생산업체 산성피앤씨와 합병해 현재 산성앨엔에스 화장품사업부에 소속돼 있다. 지난해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타오바오몰에서 마스크팩 1500만장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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