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中, 기술적 저점 확보 중…IT 등 실적 개선 업종 주목”

입력 2015-07-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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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중국 증시가 기술적 저점에 접근하고 있다며 실적 개선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현철 연구원은 “최근 중국 증시는 하루에도 등락 폭이 10%에 달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가 중국 증시에 대한 매수 타이밍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2~3주전만해도 상해종합지수가 6000p까지 오를 것이라던 낙관론이 팽배했으나 6월 중순 이후 주가가 단기간에 26% 이상 하락한 다음에는 지나칠 정도로 투자심리가 꺾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해지수 기준 3800p대는 경기선이라고 불리는 120MA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주가와 실물경기간의 간극이 좁아진 지수대로 볼 수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시점에 대해서는 거시지표의 확인은 시차가 걸린다는 점에서 중국 주식시장의 변곡점은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최근 선전주식시장의 이익추정치가 상승 반전하고 있다”며 “실적시즌 진입시, 기업이익 회복세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전략은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라며 “상해시장에서는 에너지와 IT, 그리고 필수소비재, 경기민감 소비재의 실적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선전시장에서는 유틸리티, 금융, 필수소비재의 이익 개선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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