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그리스 후폭풍에 全 업종 ↓…750선 방어

입력 2015-07-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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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그리스 투표 결과에 직격탄을 맞으며 간신히 750선을 지켰다. 대외 악재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수급도 약했고 전 업종이 떨어지며 지수가 주저 앉았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25포인트(-2.24%) 내린 752.01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2858만주, 거래대금은 5조229억원을 기록했다.

그리스는 5일(현지시간) 실시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반대가 61%로 찬성(39%)을 20%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의 협상안을 거절함으로서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이날 개인이 896억원을 순매수하며 홀로 수급을 담당했다. 반면 외국인은 578억원, 기관은 2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 지수도 이날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기타제조가 4.53%로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콘텐츠, 음식료/담배, 반도체, 종이/목재, 기계장비, 운송, IT H/W, 오락/문화 업종이 3% 넘게 떨어졌다. 일반전기전자, IT부품, 금융,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금속, 건설, 통신장비 등이 2% 넘게 내렸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1%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 -2.12%, 다음카카오 -0.86%, 동서 -3.33%, 메디톡스 -3.74%, CJ E&M -2.78%, 바이로메드 -4.62%, 파라다이스 -4.91%, 로엔 -2.26%, 코오롱생명과학 -3.29%,산성앨엔에스 -4.5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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