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중 판매 전년동기비 31.9% 증가.. 1만2492대 판매

입력 2007-02-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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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내수 판매 증가 및 수출 시장 라인업 추가 등 요인

쌍용자동차는 1월 한 달 동안 내수 5352대와 수출 7140대 등 1만2492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31.9%가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내수시장의 경우 경유가 상승과 세제 혜택 축소 등으로 침체됐던 SUV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에 비해 39.9% 증가했다"며 "액티언스포츠가 새롭게 판매 라인업에 추가된 것도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의 경우 "액티언이 라인업에 추가되고 렉스턴 러시아 KD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에 비해 26.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내수가 연말 판촉 강화로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 반해 1~2월의 전통적인 판매 비수기 영향을 받아 수출이 소폭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 최형탁 사장은 "내수 시장에선 기존 모델의 상품성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및 영업 네트워크 강화와 지원, 각종 문화 공연 후원 및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수출에선 액티언 해외 판매 본격화와 액티언스포츠의 신규 런칭 등에 집중해 향후 실적의 꾸준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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