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할 것…목표가↓ -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5-07-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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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TV와 스마트폰 판매량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한 1039억원,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32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높은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TV 적자 확대로 기존 추정치를 낮췄다"며 "G4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로 휴대폰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도 제한적이고 미들엔드급 라인업 부재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LG전자의 현재 주가는 역사적 PBR밴드 하단을 하회 중"이라며 "반등을 위해서는 캐쉬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TV의 수익성 개선이 전제돼야 하며 올해 3분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전략폰의 성공 여부도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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