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온라인·모바일 게임 신작 러시 ‘활발’

입력 2015-07-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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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네오위즈게임즈 등 신작 출시 줄이어

▲메이플스토리2(넥슨)

게임업계가 7월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신작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새로운 경쟁 국면에 돌입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저마다 신작 마케팅과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며 시장 잡기에 나섰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에는 넥슨의 온라인게임 최대 기대작 ‘메이플스토리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이플스토리2는 쿼터뷰 방식의 풀3D MMORPG 장르로 블록 모양의 맵과 귀여운 캐릭터, 다양한 미니게임 등으로 컨텐츠를 구성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런칭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업계에서는 메이플스토리2가 현재 침체돼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을 살릴 수 있는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게임 광개토태왕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광개토태왕은 김태곤 총괄 프로듀서가 ‘임진록’ 이후 15년만에 선보이는 국내 역사 기반의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넥슨은 오는 8일 ‘넥슨 모바일데이 Vol.2’에서 광개토태왕의 전략과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데아(넷마블게임즈)

모바일게임 1위 넷마블게임즈는 이달 중 온라인급 RPG 스케일을 가진 모바일게임 신작 ‘이데아’를 출시한다. 올해 3월 출시한 레이븐과 지난달 크로노블레이드를 잇는 RPG 장르로 연속 흥행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이데아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2일에는 모바일 정통 무협 MMORPG ‘와호장룡’을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온라인 액선 RPG ‘애스커’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최근 마쳤다.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 진행된 이번 테스트를 통해 출시 이후 흥행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분석이다. 애스커는 올 3분기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액토즈게임즈는 ‘그랜드체이스M’의 사전체험 테스트를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7~8월께 게임을 정식 출시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엑스엘게임즈는 온라인게임 ‘문명온라인’의 최종 테스트를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고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와이디온라인은 ‘이카루스’에 대해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며 여름 경쟁에 뛰어들었다.

▲애스커(네오위즈게임즈)

업데이트도 활발하다. 엔씨소프트는 블록버스터 온라인 RPG ‘아이온’과 ‘블레이드&소울’ 등에 대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리니지’에서는 서버 통합 전장 ‘시간의 균열:테베라스 지배전’을 공개하며 유저몰이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테일즈런너’에서 오는 7일 ‘런너와의 약속’ 마케팅을 시작한다. ‘오싹오싹 테런랜드’ 업데이트를 앞두고 유명 BJ를 활용해 테마파크에서 겪는 공포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광산’과 ‘장비 시드 강화’를 추가했으며 이달 중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주요 게임사들이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며 “또한 하반기 시장 선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신작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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