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총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과 순자산가치를 비교한 결과 38곳의 시가총액(6월 30일 종가 기준)이 순자산 가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반기를 들었던 삼성물산은 오히려 현대차와 LG전자, 현대중공업, 삼성SDI 등 주요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주가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의 경우 순자산 가치는 17조9000억원인데 시가총액은 6조6280억원에 불과했다. 하나금융지주(40.0%), 롯데쇼핑(44.1%), 포스코(47.4%), 기업은행(49.5%) 등은 시가총액이 순자산 가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KB금융(51.4%)과 현대차(51.6%), 현대중공업(55.6%), 현대제철(57.1%), 삼성SDI(66.0%), 대림산업(66.8%), 삼성카드(67.1%), 신한지주(67.3%), LG전자(67.4%) 등의 PBR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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