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확장이 주춤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현지시간)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과 같은 것이며 50.4로 올랐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세부 항목 가운데 생산지수는 52.9로 전월과 같았다. 신규주문지수는 전월의 50.6에서 50.1로 떨어졌으며 원자재 재고지수는 48.2에서 48.7로 올랐다. 고용지수는 48.2에서 48.1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에 53.8로, 전월의 53.2에서 올랐다.
주치빙 중국민쭈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는 경기부양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증시가 폭락하자 지난 주말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동시 인하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