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6로 미국 스마트폰시장 1위 탈환

입력 2015-07-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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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6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되찾았다.

30일(현지시간) 칸타르 월드패널 컴테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3개월 간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조사결과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기준 집계에서 애플에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갤럭시S6가 처음으로 한 달 내내 판매된 기간인 5월이 포함되면서 애플을 밀어내고 브랜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또한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갤럭시S6시리즈가 삼성의 전분기 대비 시장점유율을 높여주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3월부터 5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은 애플 아이폰6였으며, 아이폰6 플러스는 5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갤럭시S5와 갤럭시S6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6 구매자 가운데 94.4%는 기존의 스마트폰을 바꾸기 위해서 갤럭시S6를 택했으며, 나머지 5.6%는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6를 구매한 이유는 가격이 좋아서(37.8%), 갤럭시S6에 대해 좋은 얘기를 듣고 읽어서(35.2%), 광고를 봐서(21.8%) 순이었다. 갤럭시S6를 사는 데 있어 결정적 영향을 준 사양에 대한 질문에서는 카메라(49%), 화면 밝기ㆍ해상도(48.9%), 화면 크기(45.9%) 등의 답변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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