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8억3000만원 프로농구 사상 최고 연봉…양동근ㆍ윤호영 등 5억원 이상 연봉자 9명

입력 2015-07-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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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뉴시스)

문태영(37ㆍ서울 삼성)이 2015-2016 프로농구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달 30일 마감한 2015~2016시즌 선수 등록 결과 “문태영이 연봉 7억4700만원, 인센티브 8300만원을 더해 총액 8억30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문태영은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에서 활약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했다. 그가 기록한 8억3000만원은 2008~2009시즌 김주성(36ㆍ원주 동부)이 받은 역대 최고액 7억1000만원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2014-2015 시즌 MVP 양동근(34ㆍ울산 모비스)은 지난 시즌 보다 7000만원 오른 6억7000만원으로 2위, 윤호영(31ㆍ원주 동부)은 6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함지훈(31ㆍ울산 모비스)과 양희종(31ㆍKGC 인삼공사)이 5억7000만원을 받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함지훈은 지난 시즌보다 7000만원 인상된 금액을 받았지만, 양희종은 3000만원 깎였다.

이들을 비롯해 이번 시즌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선수는 전태풍(35ㆍ전주 KCCㆍ5억4000만원), 김주성(5억3000만원), 하승진(30), 김태술(31ㆍ이상 전주 KCCㆍ5억원) 등 9명이다.

김종규(24ㆍ창원 LG)는 지난 시즌 1억원에서 2억1875만원으로 올라 최고인상률(118.8%)을 기록했다. 2015~2016시즌 1군 등록 선수는 총 154명으로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360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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