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 스마트폰 배터리에 사용자의 전화와 사진을 감청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삼성 스마트폰과 관련해 이런 음모론이 떠돌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 주장은 지난주 초부터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영상으로 시작됐습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갤럭시S4의 배터리를 싸고 있는 스티커를 찢은 뒤 그 안에 있는 코일을 가리키며 이것이 '스파이 장치'라고 말하고 "코일을 없애고 핸드폰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코일은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신기술인 NFC 안테나라고 합니다. 황당한 이 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흘동안 30만명이나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