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악재에 증시 휘청…기관 매도세가 하락 주도

입력 2015-06-29 09:50수정 2015-06-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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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우려 탓에 29일 국내 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거래일 22.44포인트(1.07%) 내린 2,067.82 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0억원, 80억원어치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의 224억원어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결렬로 디폴트와 유로존 이탈(그렉시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스는 30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 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10포인트(0.55%) 내린 746.40포인트를 나타냈다. 장 시작과 함께 17.43포인트(2.32%) 내린 733.07로 개장한 이후 그리스발 악재를 반영하기도 했다. 장중 731.84포인트를 기록하며 730포인트를 위협받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이 86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74억원, 5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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