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주차 사전예약제 임시 해제 오늘 확정

입력 2015-06-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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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송파구 제2롯데월드 주차장 사전예약제를 임시 해제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9일 제2롯데월드 관련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주차장 사전예약제 폐지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송파구청, 송파경찰서 등 관련 기관들이 모인 교통대책 TF는 그동안 10여차례에 걸쳐 제2롯데월드 주차 문제를 논의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주 TF 회의 때 이르면 7월1일부터 제2롯데월드 주차장 사전예약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오늘 TF에서 주차 완화대책이 확정되면 내일 중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재개장한 제2롯데월드는 교통난을 막기 위해 인터넷이나 전화 등으로 예약한 사람만 주차할 수 있는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요금은 10분당 1000원, 3시간 초과 후에는 10분당 1500원으로 주변 주차장보다 비싸 2750대의 주차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용되지 않았다. 근처 공영주차장의 요금은 10분당 800원이며, 코엑스도 10분당 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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