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비는 살아나고 있지만 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일본의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0.4%와 전문가 예상치 1.0%를 웃도는 증가폭이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3.0% 늘어나 시장 전망인 2.2% 증가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 예비치는 전월보다 2.2% 감소해 4월의 1.2%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물론 시장 전망인 0.8%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역시 4.0% 감소로 전문가 예상치 2.3% 감소보다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