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중국 실적 회복 전망…투자의견·목표가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5-06-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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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9일 락앤락에 대해 중국 실적 회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18.4% 감소한 1010억원과 83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전반적으로 실적이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국내 법인의 경우 홈쇼핑 채널 매출 감소폭이 줄어드는 반면 해외 홈쇼핑과 대만/싱가폴 등 신규 계약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 법인은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음료용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3분기부터 전년도 베이스는 크게 낮아지고, 광고비 부담도 완화(연간 50억원 대부분 상반기 집행)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추세로 나간다면 실적 턴어라운드 대비한 저점 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