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워터파크서 폭발ㆍ화재로 474명 부상...사망자는 아직 없어

입력 2015-06-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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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오후 8시30분께 대만 타이베이 발리구역의 '포모사 워터파크'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로 474명이 부상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소방 당국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는 워터파크에서 주말을 맞아 개최한 '컬러플레이 아시아' 파티가 진행되던 중 중앙 무대 왼쪽에서 불이 나면서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 2명과 중국인 관광객 4명이 포함됐다. 100여 명은 중화상을 입었으며, 일부 부상자들은 전신 40%에 고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관계자는 "폭발 이후 불이 붙었고 색채가루가 뿌려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대 조명 등의 열기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행사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워터파크 측은 일단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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