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국민투표 승인...치프라스 총리, 반대표 호소

입력 2015-06-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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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의회는 28일 새벽(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재정 구조 개혁안 수용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압도적 찬성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7월 5일에 해당 투표가 실시한다.

표결 이전 토론에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EU 측의) 최후 통첩에 단호하게 부정해달라"며 국민들에게 반대표를 호소했다.

이는 오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채무 상환과 현재 구제금융 지원의 만료일을 앞두고 갑자기 벌어진 상황. 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투표 실시 결정으로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둘러싼 향배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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