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봉준호·최민식·송강호, 한국 영화인 최초 美 아카데미 회원 위촉

입력 2015-06-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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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봉준호·최민식·송강호 등 한국 영화인 5명이 미국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됐다.

26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미국 최고 영화상인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주관하는 ‘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영화감독 임권택·봉준호, 배우 최민식·송강호,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가 김상진 등 5명을 신입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했다.

한국 영화인들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한국 영화계의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아카데미 수상작품들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임권택 감독은 ‘취화선’, ‘춘향뎐’,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 ‘마더’, 송강호는 ‘설국열차’, ‘괴물’, 최민식은 ‘올드보이’, ‘루시’의 작품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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