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 시장 개선으로 경기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6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확정치)는 96.1로 전월의 90.7에서 상승했다. 예비치 94.6에서 상향 수정됐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 평균치는 예비치와 같은 94.6이었다.
네이션와이드인슈어런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바손 씨는 "소비자들은 고용 및 소득 전망에 자신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분기 소비 지출은 꽤 순조로운 결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는 108.9로 전월의 100.8에서 상승했다. 잠정치는 106.8이었다.
6개월 후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87.8로 전월의 84.2를 웃돌았다. 예비치는 86.8.
1년 후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7%로 전월의 2.8%에서 하락했다. 5~10년 후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6%로 2002년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전월은 2.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