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달 유인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 비행을 추진 중인 미국과 우주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러시아 연방 우주국 측은 지난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9~2030년 달로 유인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성 비행은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연방 우주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비행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있다"며 "러시아는 현재 달이 최우선이다. 러시아와 미국은 서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