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장기화 관측에 사흘째 하락...WTI 0.12%↓

입력 2015-06-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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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장기화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다. 26일(현지시간)에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센트(0.12%) 하락해 배럴당 59.63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WTI 는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공급 과잉 상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국제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생산이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고, 석유장비(시추 장비) 가동 수의 변화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는 시장 참가자는 가격을 끌어 올릴 만한 재료를 기다리고 있지만 정확한 수급 전망은 그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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