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의 박준형이 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본인의 결혼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그룹 god 박준형이 결혼소식을 들은 god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god 멤버 박준형이 2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준형은 멤버들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다른 멤버들은 모두 다 축하했다”며 “그런데 태우만 ‘이제 두고 봐. 몇 개월 있으면 알 거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저는 예비신부에게도 ‘결혼해도 변하는 건 없다. 단지 변하는 건 우리가 같은 지붕 밑에 살고 가족이 커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제 7월이 되면 46세가 되는데 46년 살아왔는데 변하는 게 있겠냐. 그러나 철없어 보여도 나는 책임질 건 다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박준형의 예비신부는 13세 연하의 승무원으로 god 멤버 데니의 모임이 인연이 돼 1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박준형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양가 친지들과 두 사람의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지며, 사회는 손호영이 맡고 축가는 god 멤버들이 부른다. 결혼식 후 박준형과 예비신부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