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차부터 수도권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각각 150원, 200원씩 인상된다. 다만 서울지역에서는 오전 6시30분 이전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연합뉴스)
27일 첫차부터 수도권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각각 150원, 200원씩 오릅니다. 각 지자체에 따르면 경기·인천지역 일반 버스 요금은 1100원(성인 카드 기준)에서 1250원으로, 서울지역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되죠. 서울지역 심야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되며,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인천지역 마을버스 요금 또한 800원에서 950원으로, 경기지역 좌석형 버스는 1800원에서 2050원, 직행좌석형은 2000원에서 2400원으로 각각 인상됐으며, 경기순환버스는 직행좌석형 인상액을 적용해 2600원을 받습니다. 이밖에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광역급행버스도 기본요금이 2000원에서 2400원으로 오르며, 5km마다 100원씩 올라가 최대 3100원을 내게 되죠. 반면 출근시간이 이른 직장인들에겐 희소식도 있네요. 서울지역에서는 오전 6시30분 이전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기본요금 20%를 할인받을 수 있고, 경기지역은 직행좌석형 버스에서만 오전 4시~6시30분 탑승하는 승객은 인상 전 요금인 2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안그래도 "월급 빼고 다 오른다"고 불만인 시민들, 이번 대중교통요금 인상은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