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그리스 불안에 약세…달러ㆍ엔 123.39엔

입력 2015-06-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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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123.3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내린 1.11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8.10엔으로 0.30% 떨어졌다.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이 실패함에 따라 양측은 주말까지 협상을 이어간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27일 다시 모여 그리스 합의안 도출을 시도한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전날 열렸지만 그리스 문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첫날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27일이 그리스 위기 해소 솔류션을 찾기에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구제금융 분할금을 받을 수 없어 디폴트(채무불이행) 확률이 커지게 된다. 이달 말까지 갚아야 할 국제통화기금(IMF) 채무는 15억 유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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