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소주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하이트진로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자몽에 이슬'이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주가도 6거래일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4일 오전 9시44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4.04%)오른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자몽에이슬은 지난 19일 출시된 저도 과일맛 소주로 강남역과 홍대, 가로수길 등 주요 음식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출시 하루 만에 115만 병이 판매됐으며 사흘 만에 대부분 매장에서 물량이 모두 동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트진로는 순하리와 차별화를 위해 여성들이 선호하는 과일인 자몽을 선택했다. 특히 자몽에이슬의 알코올 도수는 13도로 현재까지 출시된 과즙 소주 중 가장 낮다.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있는 술을 찾는 고객층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칵테일 소주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자몽에 이슬을 접한 고객들의 호평도 이어지며 판매 돌풍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