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임박 토니모리…“화장품 용기부터 남다르네” - KTB투자증권

입력 2015-06-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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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내달 상장을 앞둔 토니모리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22년 화장품 용기제작 업력을 지닌 태성산업을 관계사로 둔 만큼 제품 개발기간 단축이라는 메리트가 집중 조명됐다. 나아가 중국 현지 OEM 생산 가능성과 해외진출도 상장 이후 주가에 탄력을 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4일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을 앞둔 토니모리와 관련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남미 등 19개 국가에 진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알려왔다”며 “중국 진출을 통해 OEM 영역으로 가치영역을 확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토니모리의 공모예정가로 2만6400원에서 최대 3만200원까지를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한 시가총액은 3105억원에서 많게는 355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국에 57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토니모리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과 소비자 니즈에 적극 부합하는 제품 개발 능력을 지녔다”며 “여신광채 비비크림, 뽀뽀립밤, 인텐스케어 스네일 크림 등 다수의 히트 제품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화장품 용기제작업체인 태성산업을 통해 20년 넘게 축적된 용기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제품 개발에서 판매까지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그는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토니모리는 중국 현지 뿐만 아니라 러시아, 유럽, 미국 등 다수의 해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중국 내수 시장 직접 진출해 유통 뿐만 아니라 OEM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다음 달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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