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네이버 댓글 캡처)
경북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벌어졌던 집단 폭행 사건. 만 19세의 학생 5명이 나흘동안 동급생을 폭행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요. 23일 가해 학생 가운데 한 명인 A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가 됐습니다. 특이할만한 점은 38도의 고열을 호소하고 있는 A군을 두고 다수의 네티즌이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단 겁니다. 가해 학생이 가한 폭력 행위와 가학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걸린 학생에게 조롱을 가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군요. 지나친 비난은 '자기 얼굴에 침뱉기'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