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예당의 자회사이자 걸스데이 소속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4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다.
19일 한국거래소는 드림티엔터의 코넥스 상장을 승인했다. 드림티엔터는 지난달 29일 거래소에 상장 심사 신청을 한 바 있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500만주다. 최대주주는 웰메이드예당으로 지분 71.4%를 소유하고 있다.
웰메이드예당은 드림티엔터를 코넥스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 3월 하이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모회사 웰메이드예당은 종속회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신주 60만주를 제3자 배정증자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신규 자금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부문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드림티엔터는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의 소속사다. 지난해 매출액 6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웰메이드예당은 2013년 12월 드림티엔터의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웰메이드예당의 드림티엔터 인수를 성공적인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드림티엔터를 2013년 약 9억원에 인수했다”며 “작년 걸스데이의 인기로 드림티엔터의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우 성공적인 인수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웰메이드예당은 배우 이종석, 오연서 등의 소속사이자 JTBC 드라마 ‘선암여고탐정단’ 등을 제작한 엔터테인먼트회사로 드림티엔터테인먼트, EXID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 공연기획사인 쇼21, 예능제작사인 온다컴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