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55분 현재 0.08% 상승한 배럴당 60.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2% 오른 배럴당 64.3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시간외 거래에서 유가는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히고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달러가 약세를 보여 유가는 상승했다.
장 마감 이후에도 유가는 미국 소비지표가 부진한 것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일본은행(BOJ)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히며 엔화가 달러화에 하락해 오름폭은 제한됐다.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BOJ는 성명을 통해 기존 정책을 지속한다고 밝히며 “일본 경기는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세 증세 영향을 제외하고 당분간 제로(0)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